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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메모 · 2026.09.23

집 계약 전에 보는 누수 흔적 다섯 군데

매매나 전월세 계약 전 집을 보러 갔을 때, 짧은 시간 안에 누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 다섯 곳을 골랐습니다. 입주 연차별로 더 눈여겨볼 곳과 계약서에 남겨 둘 내용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집을 보러 가면 보통 15분, 길어야 30분 남짓 머뭅니다. 그 짧은 시간에 누수 흔적을 다 찾기는 어렵지만, 아래 다섯 군데만 봐도 큰 문제는 대부분 걸러 낼 수 있습니다. 휴대폰 손전등 하나면 충분합니다.

다섯 군데

  1. 욕실 문틀 아래와 바깥 바닥 — 문턱 바깥 마루가 들떴거나 검게 변색됐는지 봅니다. 욕실 방수 문제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2. 싱크대 하부장 바닥 — 문을 열고 바닥 판이 부풀었거나 얼룩졌는지, 배수관 주변이 젖어 있는지 비춰 봅니다.
  3. 베란다 창 아래 벽과 모서리 — 페인트가 들뜨거나 곰팡이 자국이 있으면 빗물이나 결로가 반복된 흔적입니다.
  4. 보일러와 분배기 주변 — 바닥 물 자국, 배관 이음부 녹, 보일러 압력계 숫자를 확인합니다.
  5. 천장 모서리와 조명 주변 — 특히 욕실 아래쪽 방 천장에 둥근 얼룩이나 다시 칠한 자국이 있는지 봅니다.

입주 연차별로 더 볼 곳

연차 더 눈여겨볼 곳
1980년대 구축 벽 속 급수관 흔적, 욕실 아래층 천장
2000년대 단지 확장 베란다 바닥, 보일러 연결부
2010년대 후반 이후 신축 욕실 실리콘·줄눈, 하자 처리 이력
빌라·다가구 꼭대기 층 천장, 공용 계량기 상태

계약서에 남길 것

  • 확인한 흔적과 사진, 확인 날짜
  • 집주인이 밝힌 누수·수리 이력
  • 입주 후 일정 기간 안에 드러난 누수 처리 방법에 대한 합의

특약 문구는 중개사와 상의해 정하시고, 법적 효력이 궁금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 보세요.

확인할 때 손에 쥐면 좋은 것

  • 휴대폰 손전등과 카메라
  • 하부장 안쪽까지 비출 수 있는 작은 거울
  • 보일러 압력계와 계량기 숫자를 적을 메모

집주인이나 세입자에게 하부장 문을 열어 봐도 되는지 먼저 양해를 구하세요.

계약 뒤 이상이 보이면

입주하고 나서 흔적이 커진다면 날짜별 사진부터 남기세요. 원인 확인이 필요할 때 강동누수 기술자가 현장에서 계통을 나눠 시험하고, 결과를 사진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자주 받는 질문

새로 도배한 집이면 흔적을 못 보나요?

벽지는 새것이어도 걸레받이, 하부장 바닥, 문틀 아래처럼 도배가 닿지 않는 곳에는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 도배가 유독 한 방에만 되어 있다면 이유를 물어보세요.

집주인에게 누수 이력을 물어봐도 되나요?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 이력이 있다면 언제, 어디를, 어떻게 고쳤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계약서 특약에 적어 두세요.

계약 전에 탐지를 받아볼 수 있나요?

집주인과 현재 거주자의 동의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다만 계통 시험에 시간이 걸리므로 일정 조율이 필요합니다.

몇 년 차 집인지, 어디가 젖는지만 알려 주세요

통화에서 의심 순서를 정하고, 현장에서 새는 자리를 확인한 뒤, 작업 전에 금액을 정합니다. 연중무휴 · 하루 24시간 전화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