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보러 가면 보통 15분, 길어야 30분 남짓 머뭅니다. 그 짧은 시간에 누수 흔적을 다 찾기는 어렵지만, 아래 다섯 군데만 봐도 큰 문제는 대부분 걸러 낼 수 있습니다. 휴대폰 손전등 하나면 충분합니다.
다섯 군데
- 욕실 문틀 아래와 바깥 바닥 — 문턱 바깥 마루가 들떴거나 검게 변색됐는지 봅니다. 욕실 방수 문제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 싱크대 하부장 바닥 — 문을 열고 바닥 판이 부풀었거나 얼룩졌는지, 배수관 주변이 젖어 있는지 비춰 봅니다.
- 베란다 창 아래 벽과 모서리 — 페인트가 들뜨거나 곰팡이 자국이 있으면 빗물이나 결로가 반복된 흔적입니다.
- 보일러와 분배기 주변 — 바닥 물 자국, 배관 이음부 녹, 보일러 압력계 숫자를 확인합니다.
- 천장 모서리와 조명 주변 — 특히 욕실 아래쪽 방 천장에 둥근 얼룩이나 다시 칠한 자국이 있는지 봅니다.
입주 연차별로 더 볼 곳
| 연차 | 더 눈여겨볼 곳 |
|---|---|
| 1980년대 구축 | 벽 속 급수관 흔적, 욕실 아래층 천장 |
| 2000년대 단지 | 확장 베란다 바닥, 보일러 연결부 |
| 2010년대 후반 이후 신축 | 욕실 실리콘·줄눈, 하자 처리 이력 |
| 빌라·다가구 | 꼭대기 층 천장, 공용 계량기 상태 |
계약서에 남길 것
- 확인한 흔적과 사진, 확인 날짜
- 집주인이 밝힌 누수·수리 이력
- 입주 후 일정 기간 안에 드러난 누수 처리 방법에 대한 합의
특약 문구는 중개사와 상의해 정하시고, 법적 효력이 궁금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 보세요.
확인할 때 손에 쥐면 좋은 것
- 휴대폰 손전등과 카메라
- 하부장 안쪽까지 비출 수 있는 작은 거울
- 보일러 압력계와 계량기 숫자를 적을 메모
집주인이나 세입자에게 하부장 문을 열어 봐도 되는지 먼저 양해를 구하세요.
계약 뒤 이상이 보이면
입주하고 나서 흔적이 커진다면 날짜별 사진부터 남기세요. 원인 확인이 필요할 때 강동누수 기술자가 현장에서 계통을 나눠 시험하고, 결과를 사진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자주 받는 질문
새로 도배한 집이면 흔적을 못 보나요?
벽지는 새것이어도 걸레받이, 하부장 바닥, 문틀 아래처럼 도배가 닿지 않는 곳에는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 도배가 유독 한 방에만 되어 있다면 이유를 물어보세요.
집주인에게 누수 이력을 물어봐도 되나요?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 이력이 있다면 언제, 어디를, 어떻게 고쳤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계약서 특약에 적어 두세요.
계약 전에 탐지를 받아볼 수 있나요?
집주인과 현재 거주자의 동의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다만 계통 시험에 시간이 걸리므로 일정 조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