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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메모 · 2026.09.23

리모델링을 마친 구축 세대, 새 마감 아래 남은 옛 배관

인테리어를 새로 했는데도 물이 샌다면 마감 아래 배관은 지어질 때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범위를 되짚는 법, 새 타일을 최대한 지키며 위치를 찾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980년대에 지어진 명일동 단지나 2000년대 들어선 암사 쪽 아파트, 성내동 빌라 가운데에는 집주인이 바뀌면서 인테리어를 새로 한 세대가 많습니다. 겉은 새 집인데 물이 새면 당황스럽습니다. 하지만 마감이 새것이라고 그 아래 배관까지 새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리모델링 범위 되짚기

계약서나 견적서를 꺼내 아래 항목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 급수·온수 배관 교체
  • 난방 배관 교체 또는 분배기 교체
  • 욕실 방수 재시공
  • 주방 위치 변경에 따른 배관 연장

항목이 없다면 마감 아래 배관은 처음 지어졌을 때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목이 있어도 일부 구간만 바꾸고 기존 배관에 이어 붙인 경우가 있어서, 그 이음 자리가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새 마감 아래에서 의심할 자리

  1. 새 배관과 옛 배관이 만나는 이음부 — 주방 이동, 욕실 구조 변경 때 생깁니다.
  2. 벽체 안 수직 구간 — 마감 공사는 벽 표면만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확장한 공간 바닥 — 난방관을 이어 늘린 자리입니다.
  4. 방수 재시공 경계 — 욕실 바닥만 다시 했다면 벽과 만나는 모서리가 경계가 됩니다.

마감을 지키며 찾는 방법

강동누수는 이런 집에서 개방 면적을 줄이는 쪽으로 탐지 순서를 잡습니다. 계량기와 압력으로 새는 계통을 먼저 가리고, 청음과 열화상으로 위치를 좁힌 뒤에야 개방 여부를 이야기합니다. 열어야 한다면 몇 장을 어느 자리에서 열지, 복구는 어떤 자재로 할지 정해 금액을 안내하고, 동의를 받고 나서 시작합니다. 개방과 복구 과정은 개방·교체·복구 안내에 따로 설명해 두었습니다.

시공 업체에 먼저 물어볼 것

리모델링을 맡았던 업체 연락처가 남아 있다면, 배관을 어디까지 바꿨는지와 이음 위치를 물어보세요. 도면이나 공정 사진이 있으면 탐지 범위가 확 줄어듭니다. 새로 바꾼 구간에서 새는 것이라면 그 업체의 시공 범위 안에서 정리할 수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볼 만합니다.

남겨 두면 좋은 것

  • 공사 때 남은 타일·마루 여분
  • 공사 전후 사진
  • 시공한 업체 연락처

자주 받는 질문

전체 리모델링을 했는데 배관도 바꾼 것 아닌가요?

마감 공사 범위에 배관 교체가 들어갔는지는 계약서나 견적서 항목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욕실 바닥만 새로 깔고 벽 속 급수관은 그대로 둔 경우가 흔합니다.

새로 깐 타일을 깨지 않고 찾을 수 있나요?

장비로 위치를 손바닥 범위까지 좁히면 개방은 그 자리만 하게 됩니다. 다만 배관이 어느 방향으로 지나가는지에 따라 타일 한두 장은 열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열기 전에 범위를 먼저 설명드립니다.

남은 타일이 없으면 복구는 어떻게 하나요?

같은 품번을 구할 수 없을 때는 비슷한 타일로 맞추거나 눈에 덜 띄는 자리로 개방 위치를 옮기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공사 때 남은 자재가 있다면 버리지 말고 보관해 두세요.

몇 년 차 집인지, 어디가 젖는지만 알려 주세요

통화에서 의심 순서를 정하고, 현장에서 새는 자리를 확인한 뒤, 작업 전에 금액을 정합니다. 연중무휴 · 하루 24시간 전화 접수.